목요일, 출근 전 루이스랑 바비보기로 한 날🩷
뉴타운 댄디시네마로 슝!

열한 시 영화였는데 늦어서 스트라스필드에서
우버불러서 갔다. 다행히 시작 직전 무사히 도착!
개인적으로 라이언고슬링 팬은 아니라 그냥저냥이지만
마고로비 와 진짜 넘나 이뻐서 감탄만 나왔다.
아이러니하게도 오펜하이머때도 안 졸았건만
바비를 보면서 중간에 졸았다. 하하하하하하하
귀엽고 유쾌한 영화였다!
그렇게 다 보고나서 근처 루이스가 아는 맛집으로
점심먹으러 갔다.

코코넛 음료와

분짜느낌의 비빔 쌀국수.
맛은 상상할 만한 그 맛. 고기가 내 입맛엔 짰다.
그냥 그럭저럭 먹을만 한 곳.
루이스는 오후에 병원 예약이 되어있대서
식사만 하고 급하게 헤어졌다.
5시 출근 전 까지 여유도 있겠다,
뉴타운까지 나왔겠다, 천천히 거닐어보기로 했다.

우선 루이스 추천 카페에서 맛차라떼부터 한 잔!

호주는 겨울인 이 시기, 이 날만큼은 따뜻했고
하늘도 참 맑아서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다.
그래서 일터까지 4-50분 가량을
걸어서 가보기로 결정했다!

걷다가 만난 젤라또 집에서 젤라또도 한 입 하고.
아니, 진짜 맛있게 먹긴 했는데
여기가 젤라또로 세계 1등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
나중에 알게됨ㅋㅋㅋㅋㅋㅋ와우! 우연치고 대단하잖아?

신나게 걸어서 일 시작보다 3-40분 가량 일찍 도착해서
비어가든에서 물로 목 축이고 있는데,
고양이를 데리고 온 전 직장동료 마이클과
그 파트너를 만났다.


간식으로 관심끌어보는중.

이 후 열일하다 브라이언이 싸온 피자로 저녁먹고,
마감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.
금요일, 출근 길 브라이언이 버우드 역 데려다줘서
바로 수업 시작.

지난 주 그리던 그림 채색 들어감.

드로잉클래스 후 나오는 길 하늘. 예쁘다!
그러곤 바로 출근.

호텔에서 8월 한 달 간, 무비나잇 이벤트가 있어서
팝콘머신이 생겼다!


이벤트 매니저인 젠이 홍보 사진 만드는데
뭔가 2% 부족하대서 아이패드로 도와주었다.
매우 마음에 들어함 헤헤.

이건 전날 브라이언 마감까지 기다리면서 그리기 시작해
드로잉클래스 중 완성한 그림.
다음 날 있을 수업에 토토로 그리고 싶대서
예시로 그려본 건데, 내 그림이지만 아주 마음에 든다.
그렇게 금요일 일 잘 마치면서 마무리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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